김정식 홍성군보건소장은 7일 건강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무료 예방접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접종을 통해 중증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김정식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는 12월에서 1월 사이 발생이 집중되는 만큼, 예방효과 지속 기간과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9월 20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인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 일정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13세 이하 어린이는 10월 2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2024년 만 14~64세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접종이 10월 14일부터 시작되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병의원 및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최신 JN.1 변이대응 1가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을 활용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력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접종은 연 1회로 완료되며 ▲7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1일부터 ▲70세~74세 10월 15일 ▲65~69세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일반군민(64세 이하)은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 가을철 발병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9월에서 12월 사이 감염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보통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며,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는 가피가 형성되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최선"이라며"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구성원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 및 진드기 매개감염병 관련 자세한 문의는 홍성군보건소 예방접종실(041-630-9056), 감염병관리팀(041-630-9565)으로 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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