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를 테마로 이달 말까지 덕사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 4만5000평 규모의 구절초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랑은 20여 년 전부터 구절초를 비롯해 천일홍, 목화밭, 단풍나무숲길 등을 가꿔온 가운데 이 정원의 아름다운 자태가 입소문이 나면서 일반인에게 개방하며 지난해부터 축제를 열고 있는 것이다.
구절초는 오래전부터 치풍, 부인병, 위장병 등 다양한 질병에 처방되는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덕사리 일대에서 자라는 구절초는 수려한 경관으로 소문나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연미와 함께 건강과 치유를 테마로 힐링의 시간이 제공된다.
축제장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구절초청, 고추다대기 만들기 시연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9일에는 MC 겸 가수 조영구의 진행으로 개막식이 열리면서 강민주, 청이, 강민, 정재희, 박정연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여기에 이번 축제장 인근에는 화양구곡, 산막이옛길, 공림사, 속리산 법주사 등 가볼 만한 명소가 다수 있어 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관광 명소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 입장료는 6000원이며 입장료 구입 시 행사장에서 쓸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돌려주고 초등학생 미만은 보호자 동반 무료입장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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