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강문학회, 시 페스티벌 ‘감동 선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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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강문학회, 시 페스티벌 ‘감동 선사’ 성료

백성현 시장과 조용훈 시의장, 시낭송과 시낭독 ‘박수갈채’
시낭송·창작무용극·뮤지컬·오카리나·통기타·시극 ‘호응’
정현수 회장 생일 맞아 따님들 떡과 음료 참가자에게 전달 '훈훈'

  • 승인 2024-10-07 10:54
  • 수정 2024-10-07 11:10
  • 신문게재 2024-10-08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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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강문학회(회장 정현수)가 주최한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시 페스티벌’ 행사가 5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 향기마루에서 성황 속에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수 비단강문학회장을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비단강문학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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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시 페스티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논산시 곳곳에 문학의 향기가 넘쳐나 품격있는 도시로 변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품격있는 분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했다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라며 각각 무대에서 시낭송과 시낭독을 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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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숙 시낭송가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된 행사의 여는문은 민병춘 논산시의원이 논산문화원장인 권선옥 시 ‘비단강 흘러 이리로 오네’를 시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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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공연으로 서편제 창작 무용극을 한여울(송화)과 정연정(무용)이 감동적으로 보여줬고, 논산한빛교회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GOG팀이 깜찍하고 발랄하게 나는야 행복한 사람 뮤지컬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행복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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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민정, 김종현, 박성옥, 박소윤, 이상시, 신현호, 조성근 등 7명이 안동역에서와 한잔해 오카리나 연주를, 도기욱과 현세정은 부르지마 등 3곡의 7080노래를 통기타를 치며 열창의 무대를 펼쳐 가을 감성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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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관식 시인의 시를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이 직접 집필한 시극을 강현숙, 반기자, 박승덕, 이상배, 윤숙희, 오정자, 정은숙, 한성환 등 8명이 무대를 하나의 연극무대처럼 세트화해 김관식 시인의 생애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열연해 큰 감동과 울림을 안겨줬다.

특히, 이날 정현수 회장의 생일을 맞아 따님들이 떡과 음료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해 많은 참가자들이 생일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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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단강문학회는 문학과 시 낭송을 가까이하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한국 문단과 논산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권선옥 시인을 중심으로 논산에 문학의 향기를 널리 퍼트려 우리의 삶터를 더욱 향기롭고 윤택하게 조성하고자 2023년 5월 26일 창립돼 버스킹 등 문집발간·문학발표·선진지 문학탐방 등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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