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도시 천안, '2024 빵빵데이 천안' 12~13일 개최...브랜드 이미지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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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도시 천안, '2024 빵빵데이 천안' 12~13일 개최...브랜드 이미지 굳히기

-12~13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체험, 문화, 관광을 융합한 빵빵데이 개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장, 지역기업 부스 등 운영
-구매 영수증 제시하면 우유 증정, 버스킹 공연, 빵빵골든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 승인 2024-10-07 12:59
  • 신문게재 2024-10-08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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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2024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가 12~13일까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지역 빵 홍보는 물론, 체험, 문화, 관광을 융합한 '2024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2024 빵빵데이 천안' 행사의 계획을 밝혔다.

이 국장은 "호두과자가 본고장인 천안은 67개의 명물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높은 제과 기술력을 보유한 460여개의 빵집이 자리 잡은 빵 소비문화가 활성화된 도시"라며 "'2024 빵빵데이 천안'은 제과, 농업, 기업. 대학 등 지역과 연대 상생을 기반으로 천안의 우수하고 건강한 빵을 선봬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타지역 빵 축제와의 차별화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개최지를 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하는 등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해 다양한 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체험, 작품 전시, 이벤트, 지역기업 부스 등을 확대 운영한다"며 "특히 빵 마켓에서 50개의 지역 대표 제과점이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업소별 대표 빵 시식 코너, 빵 증정 이벤트 등을 운영해 빵을 구매하지 않아도 축제장을 찾은 모든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축제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쿠키 만들기,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지역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제철 농산물을 연계한 건강한 빵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농업인들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당부했다.

또 "지역기업 부스에서 남양유업은 제품홍보 룰렛 이벤트, 농심은 빵굿즈를 착용한 관람객 대상으로 스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신세계푸드에서 빵 제공 이벤트 등 빵 관련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기업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며, 축제장이 한층 더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축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빵빵골든벨, 현장빵지순례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지역 농축산물과 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빵의 도시 브랜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천안의 경제와 문화의 큰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명열 국장은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빵의 도시 천안'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지역 각 분야와 연대 및 상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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