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4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상 수상 (봉양읍 삼거리천) |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소하천 정비사업의 본래 목적인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뿐 아니라 휴식·문화 공간의 주민생활환경 개선 등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소하천의 정비를 장려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삼거리천'은 봉양읍 삼거리에 위치한 소하천으로 2020년 여름 제천시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호우피해로 그 기능을 상실했으나 건설과에서 국비 263 억 원을 확보하여 복구사업을 추진 하여 지난해 12월 지금의 모습으로 재정비될 수 있었다.
'삼거리천 정비사업'은 재해복구사업의 특성상 재해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쌈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공법인 전석쌓기와 친환경 여울형 보를 적용해 하천 생태계 보전까지 이루어 전국 지자체 소하천 정비사업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소하천 정비사업 시 재해예방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이고 주민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하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 뿐아니라 2025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특별교부세 수요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추가적인 사업비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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