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왼쪽 첫 번째)이 지난 5일 정읍시에서 현장 민원실을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
이날 열린 토방청담은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수성동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시의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읍제일고 운동장의 공원화, 수성지구 주차난 해소구상, 정읍순환로를 연결하는 성황산 터널 등 윤준병 의원이 꿈꾸는 미래의 '수성동'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밝힌 후 수성동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윤준병 의원은 "수성동은 정읍시의 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이 포진해 있는 명실공히 정읍의 중심지"라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오기 위해서 상권의 활성화에 필요한 가로등의 야간 밝기 개선, 인도 보도 블럭 정비, 제일고 운동장 펜스 철거, 성황산 맨발 황톳길 조성 등 수성동 현안 문제를 개선했지만 수성동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장 부족 문제는 아직도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준병 의원은 "정읍 성황산을 배산으로 정읍천을 임수로 하고 좌측 정읍시청, 우측 정읍시교육청, 그리고 중앙 정읍제일고 운동장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공원화하여 수성동이 사람들이 붐비는 도심의 공간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이학수 정읍시장 및 도·시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꿈꾸고 있는 수성동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진행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5일 정읍시에서 현장 민원실을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
윤준병 국회의원은 수성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토방청담의 민원 청취 이후 수성동의 사랑 공원 등 근린공원, 서영여고 후문-농민회관 구간의 인도, 소방서 사거리 접촉사고 잦은 구간, 하북동 1길 7 인근 하천, 수성3지구(박병원 뒷쪽) 급경사 붕괴위험 정비 사업지역 등 이날 주민들이 건의한 민원 현장들을 찾아 직접 실태를 점검하고 민원 내용 들을 다시 확인했다.
한편,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수성동 주민들의 민원이었던 샘골터널 앞 인도 정비공사(총사업비 7500만원), 수성·금붕동 게이트볼장 시설개선사업(특별교부세 1억), 성황산 황톳길 조성(특별교부세 4억)을 해결한 바 있으며, 신규 국비 사업 예산으로 수성1지구 지적 재조사 측량 및 조사(총사업비 1억4000만원), 수성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177억9000만원), 수성2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50억), 수성3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70억), 정읍제일고 석면 천장 교체(교육특별 교부금 5억8000만원) 등 수성동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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