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시 수성동 현장 민원실 토방청담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시 수성동 현장 민원실 토방청담 운영

“도심의 체감하는 재생과 변화를 앞당길 것”

  • 승인 2024-10-07 11:07
  • 신문게재 2024-10-08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41005 토방청담1
윤준병 국회의원(왼쪽 첫 번째)이 지난 5일 정읍시에서 현장 민원실을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5일 정읍시 수성동에서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土訪聽談)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토방청담은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수성동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시의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읍제일고 운동장의 공원화, 수성지구 주차난 해소구상, 정읍순환로를 연결하는 성황산 터널 등 윤준병 의원이 꿈꾸는 미래의 '수성동'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밝힌 후 수성동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윤준병 의원은 "수성동은 정읍시의 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이 포진해 있는 명실공히 정읍의 중심지"라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오기 위해서 상권의 활성화에 필요한 가로등의 야간 밝기 개선, 인도 보도 블럭 정비, 제일고 운동장 펜스 철거, 성황산 맨발 황톳길 조성 등 수성동 현안 문제를 개선했지만 수성동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장 부족 문제는 아직도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준병 의원은 "정읍 성황산을 배산으로 정읍천을 임수로 하고 좌측 정읍시청, 우측 정읍시교육청, 그리고 중앙 정읍제일고 운동장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공원화하여 수성동이 사람들이 붐비는 도심의 공간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이학수 정읍시장 및 도·시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꿈꾸고 있는 수성동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진행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241005 토방청담2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5일 정읍시에서 현장 민원실을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이어서 수성동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수성동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수성 주공 1차, 2차, 3차 및 제일아파트의 주차문제 해결 및 주차장 확보, 산림 조합-새정 교회 구간의 도시가스 인입 배관 설치, 농산물도매시장-2공단 우회도로 신설, 법원-홈마트 구간의 과속 및 불법주차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 위험 해소, 경찰서 이전 부지 활용방안 마련, 금오 호텔 인근 3층 노후건물 철거·정비, 구 소방서 부지 및 건물의 주차장 활용 요청, 수성3지구(박병원 뒷쪽) 급경사 붕괴위험 정비사업 조기 시행, 수성 근린공원 공연장 지붕 추가 설치, 누이 노래주점 골목 전봇대 지중화 건의, 수성 주공 1차, 2차 벙커시유(bunker C oil) 굴뚝 철거, 하북동 1길7 인근 하천의 악취 해소 및 주차장 조성, 서영여고 후문-농민회관 구간의 인도 폭 축소를 통한 주차장 조성, 소방서 사거리 접촉사고 잦은 구간의 안전 문제 해결, 줄줄이 식당 인근 임시 공영주차장의 주차타워 검토 등이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수성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토방청담의 민원 청취 이후 수성동의 사랑 공원 등 근린공원, 서영여고 후문-농민회관 구간의 인도, 소방서 사거리 접촉사고 잦은 구간, 하북동 1길 7 인근 하천, 수성3지구(박병원 뒷쪽) 급경사 붕괴위험 정비 사업지역 등 이날 주민들이 건의한 민원 현장들을 찾아 직접 실태를 점검하고 민원 내용 들을 다시 확인했다.

한편,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수성동 주민들의 민원이었던 샘골터널 앞 인도 정비공사(총사업비 7500만원), 수성·금붕동 게이트볼장 시설개선사업(특별교부세 1억), 성황산 황톳길 조성(특별교부세 4억)을 해결한 바 있으며, 신규 국비 사업 예산으로 수성1지구 지적 재조사 측량 및 조사(총사업비 1억4000만원), 수성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177억9000만원), 수성2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50억), 수성3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70억), 정읍제일고 석면 천장 교체(교육특별 교부금 5억8000만원) 등 수성동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초등생 자녀 학폭 사건 사과문 발표
  2. [국감현장] 육군 병력 17만 명 감소... 초급간부, 중견간부 처우개선 절실
  3. [국감현장]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수사역량 줄고 미제사건 많아" 국감서 지적
  4. [국감현장] R&D 삭감 회복 대책·정년 폐지 등 처우 개선… 노벨과학상 기대도
  5. 1천억대 전자담배 기술 발명 배상금 소송 개시
  1. 박안수 육군총장 "北 쓰레기풍선 GPS교란 맞서 최정예 육군 건설에 집중"
  2. [제105회 전국체전]대전·세종·충남선수단, 충청권 체육의 저력 전국에 과시
  3. [WHY이슈현장]둔산지구 개발에 사라진 '삼천동'…"아 삼천(三川)의 대전이여"
  4. 경비노동자 초단기계약 악습 끊고 1년이상 계약 추진... 첫발 내딘 계룡리슈빌학의뜰아파트
  5. 대덕서·KT&G상상유니브 '한남대 안심거리 조성사업' 완공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논쟁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은 정원박람회를 통한 국비 확보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방·국가정원 등록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강변해왔다. 닭이 우선이란 뜻이고, 순천시가 걸어온 길로 통한다. 반면 임채성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3명 중 12명은 지방정원(지자체 자체 지정) 또는 국가정원(정부 승인) 등록 흐름을 만든 뒤 '국제 행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정부가 최근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용 85㎡ 이하·평가액 5억 원 미만 주택이 많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HUG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은행 등은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이를 반영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