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립총회에는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윤경렬 스페셜올림픽코리아대전·충남 회장, 김규철·박기환·송문중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전·충남 부회장,유태식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 김복만 충남도의원, 이종만 상임고문, 전연석·김윤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금산지부장 등이 참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을 제정하고, 오노균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장을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 태권도위원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본부 사무소는 한국에 두기로 했다. 또 북한의 태권도인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대표단이 "북한의 본 위원회 참가를 위해 노력한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 스포츠대회 참가,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 태권도 대회 개최, 발달장애인 대상 태권도 지도자와 심판 양성, 스페셜올림픽 태권도 시범단 육성, 해외 가맹국 확대와 교류 등의 사업을 확정하고 "매년 정기적인 사업으로 진행할 국제 경기는 금산에서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 국가대표를 육성하고,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와 세계발달장애인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한국 스페셜올림픽 태권도위원회가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태권도위원회 창립을 주도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이기도 하지만, 오노균 위원장의 적극적인 리더십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양성 회장은 이어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태권도 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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