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즌 3 "디알엑스" 우승

  • 스포츠
  • e스포츠

대전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즌 3 "디알엑스" 우승

DRX 1일차 경기부터 선두권 유지 최종 3일차 역전으로 우숭컵 들어 올려
대전연고팀 게임PT대전, 이스포츠 프롬 대전 나란히 4, 5위 기록

  • 승인 2024-10-06 20:35
  • 수정 2024-11-17 21:0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akaoTalk_20241006_173329744_01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대회 'PMPS 2024 시즌 3'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금상진 기자
대전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즌 3번째 우승컵은 디알엑스(이하 DRX)가 들어 올렸다.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대회 'PMPS 2024시즌 3' 파이널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서 대회 첫날부터 선두 그룹을 달려왔던 DRX가 최종합계 20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85점을 획득한 디플러스기아 인피니티도 185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킬 포인트에서 디플러스기아에 2점 차로 뒤지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회 첫날부터 DRX와 디플러스기아, 인피니티 등 우승 후보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1일 차 경기는 82점(킬 포인트 46점)을 올린 인피니티가 선두에 올랐다. 인피니티는 첫 게임부터 안정적이고 준수한 플레이로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아나갔고 6매치까지 리드를 여유롭게 리드를 지켰다. 2일 차 경기는 전통의 강호 디플러스 기아가 중간 합계 127점(76킬)으로 선두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3번째 매치부터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까지 추격했던 인피니티와 디플러스 기아를 따돌리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3일 차 경기는 중위권 팀들과 상위권 팀들의 각축전이 전개됐다. 첫 번째 매치는 베가(VEGA) 팀이 잡아낸 가운데 DRX가 두 번째 경기와 세 번째 경기를 차지하며 합계 점수 1위로 올랐다. 네 번째 매치는 미래엔세종이 다섯 번째 매치는 디플러스 기아, 여섯 번째 매치는 대전 연고 팀 게임 PT가 극적인 역전극으로 잡아냈다. DRX는 중위권 팀들의 막판 추격에도 여유롭게 리드를 지켜내며 2위 디플러스 기아와 10점 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킴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대회 'PMPS 2024 시즌 3' 대회에서 디알엑스(DRX)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금상진 기자
주장 이경석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더 큰 무대 진출하게 된 것도 좋지만 소속팀 디알엑스 사옥에 우승 트로피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트로피를 올려놓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중 가장 많은 41킬을 기록한 최영재 선수는 "대회 첫날 게임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걱정 많았다. 위축되지 않고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간 것이 우승에 주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전현빈 선수는 "오늘 우승으로 세계 대회에 나가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게이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대를 모았던 대전 연고팀들도 선전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창단한 '대전 게임PT'가 합계점수 137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스포츠 프롬 대전'은 최종 합계 100점을 올리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하나 CNJ는 29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PMPS 2024 시즌 3 우승을 차지한 DRX는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에 출전하게 된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교육공무직 내년도 임금 협상 수차례 결렬 "무기한 천막 농성 돌입"
  2. 철거 앞두고 폐허로 변한 변동 재개발 구역…인근 초등학교 등하굣길 위협해
  3. 교육부 '자공고 2.0' 100개 학교 선정 완료… 대전 5·세종 1·충남 4·충북 6개교
  4. 교육부 "AIDT 준비 철저하게… 2026년 신규 과목 도입 조정안 검토 중"
  5. [인터뷰]충남대 교수불자회 대원회장 오영달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 [사설] 충남도, '해상풍력 메카' 위한 1조 협약
  2. 공립유치원 세금 낭비? 대전시의회 의원 행감 발언 논란… 교원노조들 반발
  3. 대전 골목에서 소소한 탐방 올해만 60회째… 대전 스토리투어 '안착'
  4. 민주주의 향한 열망과 희생의 기록, 대전시 3·8민주의거기념관 개관
  5. [사설] 대전 대학가 등 불법 홀덤펍 변질 못 막나

헤드라인 뉴스


교사들 스트레스 1위는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교사들 스트레스 1위는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0년 사이 한국 교사들의 인식이 달라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년 전 교사들의 스트레스 1순위가 업무 과부하였던 데 반해 2024년에는 학생 위반행위와 학부모의 항의·소란으로 바뀌었다. 교직의 장점으로 직업의 전문성과 사회적 인정·존경을 꼽았던 20년 전과 달리 현재는 직업의 안정성과 방학을 비롯한 시간적 여유를 꼽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일 한국교원교육학회와 공동으로 '교직문화 현황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2024년 실시한 교직문화에..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대전에 233명 달해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대전에 233명 달해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가 대전에 2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0일 이들 명단을 공개했다. 대전시는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233명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로, 지난 10월까지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되는 정보는..

[기획]초소형 위성 개발부터 발사체 지원까지… 대전 우주도시 진입 박차
[기획]초소형 위성 개발부터 발사체 지원까지… 대전 우주도시 진입 박차

대전시가 지역 우주기업들의 자체 역량만으로 초소형 위성개발에 이어 소형 발사체 기술 확보에 나서는 등 우주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대전시는 공모를 통해 우주발사체 운용 능력 검증 지원사업 수행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달 31일부터 컨소시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시비 8억 원, 민간부담금 2억 원으로 총 10억 원을 투입한다. 우주발사체 운용 능력 검증 지원사업은 대전지역 발사체 기업 육성을 통한 소형 발사체 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 ‘아동학대 절대 안돼요’ ‘아동학대 절대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