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당 로고. 사진=시당 제공. |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체 20석 중 13석의 시의원을 차지하고도, 8년 만에 시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내준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다.
시당은 10월 4일 각급 위원회를 포함한 시당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지역 정치를 주도하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시당 조직 강화에 초점을 뒀다.
강준현 위원장은 "세종시가 지역 정치의 혁신을 선도하고 행정수도로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민주당 세종시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당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시당과 각급 위원회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민주당 세종시당 소속 당원과 지지자들이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 등의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 과정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시당 제공. |
강준현 의원을 뒷받침할 상임 부위원장에는 문서진 전 세종시당 직능위원장이 맡았고, 강해정·박성수·안주성·이순열·장철웅·조상호·정연희 씨를 포함한 7명의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보좌한다. 부위원장단은 시당의 운영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내부 소통과 조정을 담당한다.
시당의 대외적 목소리는 김현미 수석 대변인을 필두로 김민정(전 조직국장)·박범종(전 청년위원장)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다. 3인의 대변인은 주요 현안과 관련한 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14개 각 급 위원회 리더는 ▲여성위원장 김현옥 ▲노인위원장 정용화 ▲청년위원장 김재형 ▲장애인위원장 김지혜 ▲노동위원장 정명식 ▲농어민위원장 서경희 ▲을지로위원장 김근성 ▲사회적경제위원장 여미전 ▲소상공인위원장 김영현 ▲직능위원장 김대연 ▲자치분권위원장 윤성규 ▲다문화위원장 이수연 ▲교육연수위원장 박병남 ▲홍보소통위원장 김명미 씨로 진용을 짰다. 위원회는 지역과 소통 및 당 활동의 주축으로 포진한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민생을 돌보는 정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정치의 혁신을 통해 세종시와 함께 성장하는 정당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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