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리치톡톡' 토크쇼<제공=의령군> |
의령군은 지난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리치톡톡' 토크쇼를 개최해 관객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윤택,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 웰니스 전문가 최희정 박사, 요리연구가 우정욱, 가수 신유가 출연해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주제는 부자의 삶, 경제, 건강, 밥상, 노래였다.
토크쇼를 이끈 윤택은 13년간 진행한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난 자연인들의 삶을 회상했다.
그는 "산속에서 물질적 풍요 없이도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운을 뗐다.
"내려놓기를 실천하며, 스스로 부자라 자부하는 그들의 삶에서 진정한 부자의 의미를 찾았다"고 강조했다.
정영식 회장은 1조 원 규모 기업을 일구며 부자의 경제를 몸소 실천해 온 경험을 나눴다.
그는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살아온 것이 성공 비결"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운도 따랐다. 행운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공도 없었을 것"이라며 부자가 되는 데는 노력뿐 아니라 운도 중요한 요소임을 덧붙였다.
최희정 박사는 부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부자들은 대개 의학 지식이 풍부하고 건강관리에 철저하다"며,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문가 요리 선생님으로 알려진 우정욱 셰프는 "부자들은 특별히 비싼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사계절 제철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히 한식 밥상이 그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가수 신유는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재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 '일소일소일노일노'를 언급하며, "웃으면 젊어지고 복이 들어온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날 토크쇼에 대해 오태완 군수는 "부자 1번지 의령에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오늘 들은 건강한 밥상, 규칙적인 운동, 웃음, 때로는 내려놓는 삶의 지혜를 기억하고 실천해 달라"고 강조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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