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갈동행정복지센터 일대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거리축제 문화공연 모습 |
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과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뮤지엄 아트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신갈오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존, 전통주 체험존, 버스킹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전통주 체험존에서는 신갈오거리 주민·상인과 로컬 양조장인 아토양조장이 함께 개발한 '용인탁주'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용인탁주'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공유 부엌인 '오거리부엌' 사업의 결과물이이다. 이 막걸리는 용인백옥쌀과 누룩만으로 만들었으며, 시는 내년 초 정식 출시해 판매 수익금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환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주류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가 열려 직접 막걸리와 칵테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체험존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들과 함께하는 키링, 모루 인형, 비즈 반지, 바다유리 자석, 손수건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지역 상인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판매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 참여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시는 신갈골든벨, SNS이벤트, 설문조사, 뽑기 등 이벤트를 마련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이 가진 의미를 알리고,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제 개회식 축사에서 "국비를 확보해 총 553억원을 투입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과거 용인을 대표했던 지역인 신갈오거리를 더 나은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에 마련된 부스에서 소개된 지역 상품과 콘텐츠가 시 대표 문화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총 553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구축과 어린이 안심골목 조성 등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