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모전 포스터. 사진=마사회 제공. |
1979년 처음 시작된 공모전은 말과 사람의 교감을 담은 작품들을 모집하며, '동행'을 주제로 말과 사람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말 복지 증진 및 동물복지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말복지 특별상을 새롭게 신설, 동물복지 요소가 잘 표현된 3개의 작품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된다.
총상금은 대상(상금 400만원)을 포함해 총 36점에 걸쳐 1850만 원에 달한다. 고성능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작품들이 큰 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을 위한 별도 입선 분야 15점도 마련돼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의 기회가 필요한 참가자들은 10월 한 달간 열리는 다양한 말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경마공원 88승마장에서는 퇴역경주마 승마대회(10월 4일~5일), 유소년 승마 챔피언십(10월 12일~13일), 제52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10월 17일~20일) 등 다채로운 승마 행사가 열린다. 여기서 결정적인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서울과 안산, 전남 순천 등 전국 각지에서 무료 승마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공모전 접수는 10월 31일까지이며, 개인당 최대 5점까지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발표되며, 수상작들은 12월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에서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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