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24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구름 인파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은 대전 동구 |
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교통의 요지로서 전국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여행의 도시' 동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도심형 문화관광 축제로, 올해는 '빠져드는 매력, 피어나는 낭만'을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축제장을 전면 재배치하고 대동천에 수상무대를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볼거리를 더했으며, 이색경연대회·동퀴즈온더블럭·분야별 체험부스 운영 등 전년 대비 대폭 프로그램을 개편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주제공연 '소제몽'은 지역의 역사를 현대적 스토리로 각색한 탄탄한 스토리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전년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존을 확대해 세계 음식을 선보이며 '오감만족'한 축제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한 달간 '소제동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으며, 주민과 지역 대학이 같이 만드는 축제를 위해 먹거리 부스, 버스킹, 체험부스 등을 직접 운영하는 기회를 제공해 진정한 소통 화합의 장을 열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분들께서 동구동락 축제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처럼 원도심 지역이 북적북적하며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과 탄탄한 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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