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립 학생 |
5일 '2024 SAFE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에서 3위(대전교육감상)를 한 새일초등학교 6학년 김유립 학생은 행복한 표정으로 소감을 말했다.
김유립 학생은 최후의 3인이 나온 상황에서 5번 연달아 출제된 고난도 문제를 풀어내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얼음낚시를 하려고 할 때 일반적으로 얼음 두께는 최소 몇㎝ 이상 되는 곳이어야 할까요'라는 성인도 쉽게 맞히기 힘든 주관식 문제가 김유립 학생의 마지막 문제였다. 정답은 '5㎝'였지만 김유립 학생은 '30㎝'를 적어내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얼마나 공부했냐는 질문에 김유립 학생은 "많이 공부 못하고 출전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라며 "그런데도 3위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어 "평소에도 알던 것들이 많이 나와서 3위까지 할 수 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같이 공부해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하는 김유립 학생 뒤에 서 있던 김유립 학생의 아버지는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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