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구증구포는 아홉 번 찌고 말리는 전통적인 가공 방식으로 구기자의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는 구기자 생산자와 관련 산업 관계자, 식품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구증구포 구기자의 품질을 평가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구기자의 단맛, 향, 식감 등 다양한 요소를 농업기술·식품 평가 전문가 등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구증구포 구기자의 우수한 맛과 향, 전통 가공방식, 자연 친화적 가공 과정 등 소비자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품평회는 8월 30일 열린 고추구기자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뤄진 1차 대중평가에 이은 2차 전문가 평가다. 1차 평가와 2차 평가의 점수를 합산해 3개 업체를 선정해 11월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최우수 구기자 구증구포 제품은 수상품 전시와 시음 행사도 연다.
남윤우 센터장은 "이번 품평회는 구기자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였다. 앞으로도 청양구기자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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