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문화 축제 '가족의 발견' 10월 6일 폐막

  • 정치/행정
  • 세종

반려동물 문화 축제 '가족의 발견' 10월 6일 폐막

농식품부, 6일까지 서울 뚝섬 한강공원서 서울시와 콜라보
5개 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 사로잡아

  • 승인 2024-10-06 10:0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송미령
이번 축제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농림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 축제 '가족의 발견(犬)'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는 '입양으로 완성된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목표로 마련했다.

'가족의 발견(犬)'은 서울시와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성숙한 반려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미있개 : 동물복지 캐릭터 '해삐·누누·또'를 소개하는 존 ▲들려줄개 : 전국 유기·유실동물 현황과 입양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존 ▲같이갈개 : 입양 절차와 방법을 안내하는 입양 존 ▲알아갈개 : 어린이들이 '펫티켓'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존 ▲보여줄개 : 국가 봉사동물과 유기·유실동물을 만날 수 있는 교감 존 등 모두 5개 존이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동물복지 캐릭터 '누누·해삐·또'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캐릭터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국민 공모로 선정됐고, 앞으로 동물복지 관련 행사와 교육 자료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반려견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행런',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사는 반려견들의 매력을 뽐내는 '견생 2회차 도그쇼', 반려동물과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는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 토크콘서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국가 봉사동물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돼 앞으로 은퇴한 국가 봉사동물들이 병원 진료, 사료 구입, 보험 가입, 장례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동물들의 은퇴 후 삶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가 봉사동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실시하겠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길고양이 돌봄활동 홍보 부스를 살펴보고있는 송미령 장관
송미령 장관이 축제 현장을 돌며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민 안전문화 확산 함께해요"
  2. "마약 중독, 함께 예방해요."
  3. 기부챌린지 통한 적립금 600만원 기탁
  4. 대전을지대병원 간호부, 병원 내원객 간호 봉사활동 펼쳐
  5. 대전하나시티즌, 6일 제주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
  1. [건강]취한 것처럼 말 어눌해지고 비틀, 일상속 어지럼증 '주의를'
  2. 대전시, 내년 생활임금 1만 1636원 결정
  3. 소진공-카카오 추진한 단골시장, 전통시장 매출과 소비 증가 기여
  4. 대전권 전문대 수시1차 마감… 보건계열·취업유리 학과 여전히 강세
  5. 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무예인들 힘 보탠다

헤드라인 뉴스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정부와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조건과 규정 때문에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신청자 상당수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고 있지만, 매년 쓰지 못하는 이른바 불용 예산은 급증할 정도다.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과 대상 규정 등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청년월세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1차)과 2024년 2월(2차)에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신청자..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닷새간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지난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일부터 4일까지 비즈니스데..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특례 기한 만료에 따라 내년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이 전면 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대전교육청은 기존 재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정부 예산이 없어지면 기존 사업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고교 무상교육 관련 지원을 포함하지 않아 고정적으로 교부됐던 약 350억 원의 세입분은 자연 감축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필수경비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재정지원이 끊기면 고교 무상교육 유지를 위해 전체 사업 축소는 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 기온 뚝, 쌀쌀한 대전 기온 뚝, 쌀쌀한 대전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