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용주 철도대책위원장과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음성군민들이 중부내륙선 지선 유치를 기원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이날 결의대회는 제41회 음성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열려 2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의 축전 영상으로 시작돼 결의문 낭독, 서명부 전달, 군민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여용주 철도대책위원장이 낭독한 결의문에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철도대책위는 지난 제4차와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서명운동 결과로 모인 12만여 명의 서명부를 음성군에 전달했다.
이 서명부는 추후 조병옥 음성군수가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결의대회는 철도대책위에서 배부한 손피켓과 9개 읍·면에서 자체 제작한 현수막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여용주 위원장은 "지금까지 중부내륙선 지선 반영을 위해 쉴 새 없이 함께 달려와 주신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의 모든 위원 및 군민들과 군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음성군과 조병옥 군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음성군도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면서 "음성군의 간절한 염원이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5년 상반기 중 최종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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