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상문 기자 |
대전 서구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후원한 2024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에 참가한 김 씨(닉네임 아리랑·75)의 참가 소감이다.
서구 관저동에서 온 김 씨는 친구들과 구봉산을 종종 오른다고 했다. 운동도 하고, 둘레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매력도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김 씨는 자신은 물론 두 명의 친구와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얼마 전에 친구들과 길에 걸린 현수막에서 걷기행사를 한다는 것을 보고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면서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오늘처럼 많은 사람과 함께 걸으니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함께 온 강 씨(76)는 "구봉산이 생각보다 만만한 산이 아니다. 암봉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냐"면서도 "둘레길이 생겨서 참 좋다. 부담없이 산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걷기행사에 함께 오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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