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이차보전 3400억 원, 연구개발(R&D) 특별자금 75억 원 확대
10월 7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지원시스템 통해 신청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다섯 차례에 걸친 지원 공고 후 신청 서류 미비 및 지원 조건 미충족에 따른 남은 잔여 자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마지막으로 지원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일환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이며, NH농협은행 500억 원, 신한은행 700억 원, 그리고 15개 은행에서 총 2200억 원을 포함한 34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8월 연구개발(R&D) 사업예산 삭감에 따라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의 신청이 폭주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로 75억 원을 확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5개 사에 총 75억 원이며, ▲업체당 최대 3억 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고정금리 2.8%로 제공된다.

또한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재원 소진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잔여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자금을 활용하여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