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 많은 외국인들이 홍삼포크를 직접 굽고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
축제 개막식이 진행된 4일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알베르토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증평을 찾았다.
피에트라산타시는 4월 증평군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의 예술 도시이다.
이들 대표단은 이번 증평 방문에서 인삼골축제를 축하하고 상호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재일본충청협회 류기환 명예회장, 서태원 회장 등 임원들도 일본에서 귀국해 축제장을 찾았다.
중국에서는 관남현의 임유 현위서기, 칠대하시의 리빈 시장이 축하 영상을 보내오며 증평과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벨기에 겐트대학교 릭반드 발레 총장도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하며 축제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동참했다.
여기에 재한 캄보디아 유학생협회는 재능기부로 축제에 직접 참여했다.
유학생협회는 5~6일 이틀간 행사장 내에서 캄보디아 전통 의상 패션쇼, 전통 가요 공연을 진행하며 캄보디아 알리기에 힘썼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는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미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인도, 이집트 등 국적도 다양했다.
특히 5일 열린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가 백미였다.
대형 구이틀에 삽결살을 구워 먹는 이 행사에는 외국인 100여 명이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홍삼포크를 직접 굽고 맛보는 이색 풍경이 연출됐다.
여기에 외국인 씨름대회, 인삼골 인맥파티, K-팝 공연 등에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군은 2025인삼골축제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 모두 사로잡는 축제로 거듭날 계획을 밝혔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