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메타45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부세종청사(좌측)와 이번 야간개방 지점, 흰색 글씨로 표기한 국립세종도서관, 메리어트 호텔,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야경 모습. 사진=중도일보 DB. |
옥상정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1~2코스(1~13동)에 이어 3코스(14~15동)을 신규 개방했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사전 신청자 및 현장 방문자의 관람을 허용하고 있다.
중도일보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3월 4일 <금단의 벽 허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완전체 개방>, 5월 5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뷰 맛집'...혹서기 전 가보자> 제하의 기사를 연속 보도하며, 옥상정원의 랜드마크 도약에 힘을 보태왔다.
이어 본보는 10월 9일 역사적인 야간 첫 개방일을 맞아 '제1회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협력과 함께 세종시교육청 및 세종시의회, 행복도시건설청,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기관들의 후원을 받아 시민들과 도시의 새로운 야경 매력을 눈으로 확인한다.
10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사전 접수한 결과,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오후 3시 이전 선착순 200명 신청이 마감됐다. 수도권의 한 여행 동호회(43명)도 이 기회를 알고는 대거 참석을 예고했다. 인원 제한은 국가 1급 보안시설이란 특수성과 시범 개방이란 점을 고려해 뒀다.
이는 잠재된 야간관광 수요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간과 주말 사이 외딴섬이 되고, 시민들에겐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는 '정부세종청사'의 미래 방향성 설정에도 보탬을 줄 전망이다.
옥상정원 개방 행사는 '한글+과학+음악' 주제의 세종축제 개막일에 진행된다. 개막 행사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20분까지 호수공원 메인무대에서 취타대와 태평무, 판굿, 태권도시범(아메리카 갓 탤런드 참가) 공연으로 이어진다.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는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동안 세종시 야경의 새로운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밤 9시부터 9시 20분에는 자신 만의 핫플레이스를 선택, 호수공원 위 하늘에 선보일 '불꽃쇼(개막일 메인 행사)'를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사진 공모 QR코드(좌측)와 옥상정원 투어 기본 코스(우측). 사진=중도일보 DB 및 행안부 누리집 갈무리. |
밤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행사 시간 안에 전송된 사진(크기와 형식 제한 없음)만 유효하고, 행복도시 및 불꽃쇼 야경 부문 각 5명(최우수 1명, 우수 및 장려상 각 2명), 단체 포즈 부문 3명(최우수·우수·장려상)의 수상작은 10월 12일 축제 폐막일까지 중도일보 사진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상품권(순위별 10·5·3만 원)과 함께 개별 통보된다. 응모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출품자, 상금을 수령한 입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주최 기관에 귀속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10월 9일 오후 8시 20분부터 입장 가능한 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경 투어 출입구 및 주변 주차장, 도보 이동 동선. 사진=네이버 지도 발췌, 중도일보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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