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024 SAFE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에서 1위를 한 샘머리초등학교 4학년 민서준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
5일 '2024 SAFE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린 샘머리초등학교 4학년 민서준 학생은 소감을 말하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민서준 학생은 20명 이상의 학생이 대거 탈락한 '방화, 담뱃불, 가스, 전기 화재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은 전기 화재이다'라는 OX 문제에서 정답을 맞히며 최후의 3인으로 남았다. 이후 5개 연속 이어진 고난도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내며 불꽃 튀는 준결승전을 치렀다. 2명이 남은 상황에서 민서준 학생은 '차도와 보도가 구분된 도로에서는 ( )하고, 차도와 도로가 구분되지 않은 도로에서는 ( )해야 한다'라는 문제에서 우측통행과 좌측통행을 순서대로 정확하게 적어내며 골든벨을 울리고 대전시장상을 차지했다.
우승 비결을 묻자 "이 중에서 제일 열심히 공부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상문제를 꼼꼼히 반복해서 봤다"며 "오늘 출제된 문제 대부분이 예상문제에서 본 문제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출전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내년에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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