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10월3일~11일)가 열리는 기간 중 4일부터 6일까지 금산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금산군과 금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국제무예올림피아드와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축제 한마당이 세계 49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들은 한국 태권도, 러시아 삼보, 일본 가라데, 아프리카 만댕춤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연을 펼친다.
첫날 4일에는 65세 이상의 시니어 태권도경연대회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품새경연이 시범종목으로 열렸고, 다락원에서는 한국, 일본, 몽골,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태권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참가한 모든 선수단은 금산국제인삼시장을 투어했다.
둘째 날 5일에는 국제청소년생활체육태권도대회와 가족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오후 2시부터 세계인삼축제장에서 참가국 국가 퍼레이드와 개막행사, 무도시범이 열린다. 이때 영규대사의 선장무예로 전해지고 있는 지팡이무예 시범, 러시아 삼보 사범, 일본 가라데와 한국의 합기도 사범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아이러브전국연합(회장 길금자)에서 주관하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셋째날 6일에는 무도메거진과 공동 주관하는 무예연무대회로 백제진검무예, 마르매태권도사범, 승병호국무예, 합기도, 용무도, STG사범단공연, 주한 파블로 에르네스토 우루과이 대사가 참가하는 6개국 국제연합팀 등 국내외 수준 높은 무예팀과 고수의 무예 향연이 펼쳐지고 폐막하게 된다.
유태식 금산국제무예올림피드 조직위원장은 "금산세계인삼축제 기간 중 우리 고장과 인삼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태권도를 중심으로 무예올림피아드를 유치했다"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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