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랭키파이'에서 20대가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사진은 순천만습지 갈대밭 전경. /순천시 제공 |
2일 랭키파이에 따르면 순천은 직전 주(2024년 9월 23일~28일) 구글 트렌드지수, 네이버 검색량 등을 포인트로 환산한 결과 지난주 2769포인트로 16위에서 1만3921포인트로 402%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또 연령별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10대 10%, 20대 29%, 30대 27%, 40대 19%, 50대 15%로 나타나 20대가 선호하는 여행지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제8회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9월 27일~29일)의 성공 개최와 다양한 관광명소로 젊은 층의 주목을 끌며 여행지로서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로컬음식과 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았으며 올해는 특히 SNS를 통해 20대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대표 관광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선암사, 송광사 등 자연 명소와 다양한 먹거리 등이 젊은 층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킨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은 자연과 도시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여행지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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