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오오타니 가쯔에씨는 1995년도에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25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고 살며 마을을 위해 부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인삼농사와 고추 농사를 하면서 부부가 늘 사랑으로 하나되어 살아가는 모습은 많은 이웃 주민들에게 모범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오타니 가쯔에 씨는 남편 정용기씨와 함께 '양성평등가정상'을 받았다.
같은 일본 출신 세키가와 미유끼씨는 1997년도에 한국인 남편을 만나 금산으로 시집을 오게 되었는데 2010년부터 금산군한일문화교류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한일간의 묵은 감정을 털어버리고 좋은 이웃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정을 나누는 일을 실천해 왔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등 열심히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지난 해 '금산군의회 의장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군수상'을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금산군에서는 많은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마을 일에 참여하면서 한국이 제2의 조국이 되고 금산이 제2의고향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더욱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배려로 한국 사회가 다문화 가정을 포용하고 보다 적극적인 삶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아사오까 리에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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