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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세계인삼축제가 3일 개막 첫날에만 9만 10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아빠,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금산인삼을 강조하고 있다.
금산군과 금산축제관광재단은 4일,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첫날 방문객 수를 발표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축제는 13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로봇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어린이의 인삼 선호도를 높이고, 인삼요리를 통해 음식으로서의 인삼 이미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전에는 금산인삼 강처사 설화 마당바위 기도제와 개삼제를 열어 금산인삼 풍년 농사와 금산인삼약초시장의 번창을 기원했다. 9월 30일에는 진악산에서 마당바위 기도제를, 10월 3일에는 금산인삼 최초 시배지인 남이면 성곡리 개삼각에서 개삼제를 거행했다.
3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 도지사, 황명선 국회의원, 부망하 베트남 라이쩌우성 당 위원회 부서기 등 3000명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축제장에서는 길놀이, 금산인삼왕 선발대회, 해외 인플루언서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최고의 선물 금산인삼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아빠와 함께 그리고 친구, 가족과 금산군에서의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금산인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금산인삼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융합하여 지역 사회와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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