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시는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친수구간에서의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밀리리터(ml) 당 2만 개 이상 초과 시 '관심' 단계, 10만 개 이상 초과 시 '경계' 단계, 2만 개 미만 측정 시 '해제' 발령된다.
지난 9월 23일과 30일 유해남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은 각각 밀리리터(ml) 당 3812개, 2869개로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은 각각 밀리리터(ml) 당 5238개, 4051개로 측정됨에 따라 지난 8월 29일부터 내려진 조류경보를 36일 만에 해제했다.
이에 친구구간 내에서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이 다시 가능해진다.
시는 지난달 20~21일 많은 강우와 수온이 내려가면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화명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수온은 지난달 19일 30.2도에서 23일 24.7도, 30일 24.6도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친수구간의 조류경보가 해제되긴 했으나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녹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친수활동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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