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홍보물./양산시 제공 |
2024 파리올림픽의 뜨거웠던 열정과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줄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14년 만에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로 주개최지인 김해시를 비롯한 경남의 18개 시·군이 함께한다.
전국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10월 7일 경남도청에서 출발해 13개의 시·군을 거쳐 10월 10일에는 함안, 창녕, 밀양에 이어 양산에 도착한다.
10월 10일 양산시청 무대에서는 밀양에서 봉송된 성화를 맞이하며 문화행사와 함께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청에서 출발한 성화는 양산시 남부동, 중부동 일원(1코스: 양산시청~남부사거리, 2코스: 뜰안채아파트~이마트, 3코스: 양산역~영대교사거리)을 거쳐 개최지인 김해시로 이어져 화려한 개막식의 서막을 연다.
양산에서는 야구소프트볼(여자일반부-12개팀, 여자18세이하-7개팀), 탁구(전종별-72팀), 볼링(남여대학부-90명, 남녀일반부-132명), 합기도(18세 이하-153명, 일반부-168명) 4종목의 전국체전 경기가 진행되며, 장애인체전에서는 보치아(178명)와 태권도(102명) 2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양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탁구 종목에는 여자일반부에서 양산시청 여자탁구팀이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양산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장 보수를 비롯해 9월까지 체전 준비를 최종 마무리했다.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시는 시민 서포터즈 300명과 자원봉사자 200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경기 진행 지원 및 관람객 안내, 체전 홍보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전국(장애인)체전의 활력을 한층 더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체전으로 양산의 관광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업, 요식업 등 다양한 지역 상권들이 활기를 뛸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이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 모두가 최고의 전국(장애인)체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양산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정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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