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정전이 발생한 전북 임실군 임실N치즈 축제 현장./이수준 기자 |
4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부터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음에도 행사 측 점검부실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개막식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 25분경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6시 35분까지 약 10분 정도 행사 진행이 멈추고 나서야 복구가 됐다.
행사 측은 미리 일회용 우의를 준비했고 예보로 인해 관람객 중 일부가 우산을 준비했으며 다행히 비가 바로 멈춰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사 진행요원도 궂은 날씨로 인해 인원 통제에 애를 먹었으며 교통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초보 안전요원이 현장에 투입돼 미숙한 대처로 불편을 초래했다.
임실N치즈축제를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윤 모 씨는 "행사를 준비하고 홍보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철저한 준비로 인해 안전을 확보해서 안전한 행사를 치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실=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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