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도시공사 제공 |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공사에서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의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역세권과 대학가 등 교통이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 여건에 따라 세탁기·에어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세 ~ 39세 이하)으로 순위별 소득 및 자산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40 ~ 50% 수준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순위의 경우 10월 10~11일, 2·3순위의 경우 21~22일로 BMC청약센터를 통해 진행 된다. 세부 입주자격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순위는 11월, 2·3순위는 2025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주택확인 후 계약체결 및 입주가 가능하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매입임대주택이 부산 청년들의 든든한 주거 사다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심 내 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여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