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치아 전지 훈련 현장./고창군 제공 |
이번 전지훈련은 미래의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창군의 체육시설과 쾌적한 환경이 훈련지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보치아 국가대표 상비군은 올해 8월 5~12일 30여 명이 고창에 모여 고창군립 체육관에서 열띤 훈련을 진행했었다.
고창군은 당시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었고, 이는 보치아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단이 10월에 고창을 다시 찾는 이유가 됐다.
고창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치아 전지 훈련 현장./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내년 1월에 경기도 의정부 고등학교 야구부 등 4개 팀, 약 130여 명의 야구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할 예정이다.
보치아는 선수들이 공을 표적구로 던지거나 굴려 점수를 매기는 패럴림픽 정식 스포츠다. 1987년 국내에 보급됐으며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을 시작으로 2024년 파리장애인올림픽까지 10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은 우수한 체육시설과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전지훈련지로서 각광받고 있다"며 "보치아 선수단의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해 고창이 스포츠 으뜸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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