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국회서 굿뜨래페이 성공신화 발표!

  • 전국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국회서 굿뜨래페이 성공신화 발표!

지역화폐로 1000억 경제효과! 중소기업 88개 유치에 버금가는 성과

  • 승인 2024-10-03 15:0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민선 8기 목민관클럽 제8차 정기포럼 (9)
박정현 군수가 민선 8기 목민관클럽 제8차 정기포럼에서 굿뜨레페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0월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선 8기 목민관클럽 제8차 정기포럼에서 부여군의 전자식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로컬, 민주주의 경제모델 구축'을 주제로, 해외 연사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함께하는 국제 행사로 진행됐다.

박 군수는 굿뜨래페이 도입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부여군이 인근 5개 시·군(공주, 논산, 서천, 보령, 청양)으로의 소비 유출을 막고, 지역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개발을 필요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정책발행이 성공의 핵심 요소였다고 강조했다. 2019년부터 부여군은 농민수당, 여성바우처, 재난지원금 등을 굿뜨래페이로 발행해 현재까지 1143억 원에 달하는 정책발행액을 기록했다.

굿뜨래페이는 지역주민과 군의원, 전문가,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민·관 거버넌스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부여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화폐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민선 8기 목민관클럽 제8차 정기포럼 (3)
특히, 부여군은 카드수수료를 없애고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가맹점 간 재사용을 통한 순환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성과를 이루었다.



박정현 군수는 "굿뜨래페이는 연 10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중소기업 88개를 유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며, "이러한 정책이 지역 주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주고, 인구소멸 지역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굿뜨래페이의 성공을 통해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충청남도 내 인구당 발행량 1위, 총 유통액 5,023억 원 돌파, 골목상권 매출 25% 상승 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구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2. '2024 대전 빵축제'14만명 방문 폭발적 인기
  3.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활용은 어떻게
  4. "50년 기억을 100년 동행의 기약으로" 수공 대전 이전 50주년 행사 개최
  5. 대전시,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4개월 연속 1위
  1. 대전사회서비스원 다(多)가치 체육대회 성료
  2. 대전시, 적극행정 주민 모니터링단 위촉
  3.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박정현 체제 대변인단 구성완료… "시민의 뜻 제대로 받들 것"
  4. 대전 대덕구-(주)케이알로지스 평촌동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
  5. 10월 충청권 아파트 5900여 세대 분양 예정…전국 3만 8000세대

헤드라인 뉴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대전·세종·충남 조용한(?) 국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대전·세종·충남 조용한(?) 국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된다. 교육과 과학, 법조, 국방, 정부대전청사 등 대전과 충남에 있는 주요 공공기관들은 국감 대상이지만,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 종합행정기관은 올해 대상이 아니라 예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일까지 26일간 열리는 국정감사 계획서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는 7일부터 25일까지, 겸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는 31일∼11월 1일, 정보위원회는 29일∼31일, 여성가족위원회는 30일∼31일 국감에 나선다. 올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무면허` 청소년에게 전동킥보드 내어주는 어른들 `장삿속`
'무면허' 청소년에게 전동킥보드 내어주는 어른들 '장삿속'

9월 30일 오후 5시께 서구 둔산동 학원가 앞.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인도 위를 쌩 활주하고 있었다. 현행 법률에서는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를 보유한 자만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장을 살펴본 결과, 청소년들이 손쉽게 대여해 사용하고 있었다. 기자가 직접 무면허 상태임을 가정하고 전동 킥보드 대여를 시도해봤다. PM 업체인 G사 대여 앱을 설치하고 결제수단을 등록한 후 눈앞에 보이는 전동 킥보드 QR코드를 인식하려 하자 '운전면허가 등..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활용은 어떻게?… 사회인야구장 등 고심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활용은 어떻게?… 사회인야구장 등 고심

대전 연고 프로야구구단인 한화 이글스가 내년부터 새 구장인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기존 구장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옛 명칭 한밭야구장· 이하 이글스파크)의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한화이글스는 지난달 29일 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제 한화는 이글스파크를 떠나 내년부터 2만여석 규모의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 시대를 연다. 1964년 완공된 뒤 60년간 대전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글스파크가 뒷 자리로 물러나게 됐다. 대전시는 현재 이글스파크에 대한 활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기온 뚝, 쌀쌀한 대전 기온 뚝, 쌀쌀한 대전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합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합시다’

  •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