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중교통 이용 안내문<제공=진주시> |
시는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많은 관람객이 진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교통안전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900여 명의 교통안전 관리요원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해 보행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서장대 입구부터 진주교 사거리 구간에 교통봉사단체 900여 명이 투입되며, 해당 구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또한 역사공원 지하주차장과 인근 임시주차장으로 진입도 통제해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불꽃놀이가 열리는 날(5일, 10일, 20일)에는 남가람공원 인근 망경동과 강남동 일대 17개 골목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차량 통제를 강화한다.
또한, 진주교 양단에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장대 출입 역시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시간(오후 8시~8시 40분) 동안 일시적으로 통제된다.
시는 이를 통해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진주시 방문객을 위해 33개소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며,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만1816면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특히 문산IC를 통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KNN, 서경방송 사옥부지 등 총 850면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공공기관 주차장도 주말에 개방된다.
셔틀버스는 관람객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폐막일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78대가 운행되며, 일요일은 상대적으로 적은 이용객을 고려해 57대로 운행된다.
시는 관람객들이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나섰다.
교통통제 현수막, 임시주차장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에 임시주차장 위치를 등록했다.
또한 자가용 이용 자제를 독려하는 TV광고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등을 통해 교통 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시고, 진주시민은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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