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1인 가구 중 60∼64세 2006명의 생활 실태를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대면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55∼59세, 하반기 50∼54세 등 세 차례에 걸쳐 모두 4739명을 살핀다.
식사, 타인과의 소통 등 항목을 토대로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한 뒤 행복이음(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하면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자우 복지정책과 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고독사 예방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매월 2회 식재료를 공급하는 '촌데레 밥상' 제공,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활용 고독사 위험군 발굴, '청주살피미 안녕' 앱 운영 등 사업을 벌여왔다.
또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4개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자조모임, 주거환경 개선사업, 문화 여가 프로그램 등을 시행 중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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