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논산에서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충남도 국방특화 클러스터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국방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 15개국, 다수의 국내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카덱스)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충남도의 국방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포럼에는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방산기업, 국방산업발전협의회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건양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서, 교육과 국방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냈고, 26만평 규모의 국방군수산업단지에 일반산업단지 74만 평을 더 확장해 총 100만평 규모의 국방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많은 국방산업 기업 및 기관들이 논산과 계룡을 향해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논산과 계룡은 풍부한 국방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수도로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충남도와 함께 K-국방의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구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병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조진우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 원장, 김재경 LIG넥스원 소장이 '충남 특화 국방 자원과 국방특화클러스터의 진화 방향', K-국방의 글로벌 도약 등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편, 논산시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충남국방 특별관 내 '국방군수산업의 도시 논산 홍보관'을 운영하고,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등 논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산업 육성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뿐만 아니라 록히드마틴, 사브 등 해외 14개국의 방산기업 400여 개사가 참가해 최신 무기체계부터 전력지원체계까지 다양한 첨단 방산 제품들을 선보인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