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도내 173개 하천, 213개 지점에서 수질검사를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하천 수질 변화 상태와 오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총인(T-P) 등을 검사한다.
시·군별 검사 지점은 청주 33곳, 충주 28곳, 제천 22곳, 보은 15곳, 옥천 13곳, 영동 28곳, 괴산 26곳, 음성 11곳, 진천 10곳, 단양 22곳, 증평 5곳 등이다.
연구원은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 수질 검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와 연구원보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검사에서는 137곳(91.6%)이 Ⅰ등급 수질을 보였으나, 제천 수산천 등 12곳(5.6%)은 3등급 이하로 나타났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도내 하천이 양호한 수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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