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청주 중소기업 5곳은 키르기스스탄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95억 원 규모(726만 달러)의 기술공급·수출계약 12건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케이피티 ▲모이스텐 ▲몸엔용바이오 ▲웰토트 ▲사람과기술이 참가했다.
케이피티와 모이스텐은 현지 화장품 제조를 희망하는 바이어와 K-뷰티 소비시장을 공략했고, 몸엔용바이오는 현지 건강보조식품 시장 성장에 따라 멀티 비타민, 글루타치온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월토트는 고효율 전기온돌 난방으로 현지 정부와 민간의 중요시설에 보급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사람과기술은 현지 건설경기 붐에 맞춰 크레인 장치와 특장차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경제성장 잠재력이 큰 중앙아시아 진출을 계기로 청주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과 기술이 실질적인 수출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9월 29일부터 1일(현지시간)까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진행됐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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