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농·특산물 판매 축제인 '2024 보은대추축제'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추에 설레, 보은에 올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중장년층부터 청년층,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위해 ▲가을감성콘서트 ▲퓨전 국악 공연 ▲뮤지컬 갈라쇼 ▲버스킹 공연 ▲Fall in 보은 콘서트 ▲댄싱경연대회 ▲줌바 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어린이뮤지컬 ▲버블 마술쇼 ▲풍선쇼 ▲풍경스케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트로트의 박지현, 마이진, 진욱, 류원정, 발라드의 정동하, 케이시, 댄스의 울랄라세션, 팝페라의 라클라쎄, 퓨전국악의 서일도와 아이들, 뮤지컬의 홍지민, 더 뮤즈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가수들이 매일 다른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축제장에는 포토존, 피크닉존, 놀이존, 체험공간이 조성되며, 낮과 밤이 아름다운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먹거리장터 참여업소 사전교육과 메뉴 및 음식 가격 사전 공개를 통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대추는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해 생대추 1kg당 ▲24mm 1만 2000원 ▲26mm 1만 5000원 ▲28mm 2만 원 ▲30mm 2만 5000원에 판매하며, 보은대추 주문콜센터(☏1522-0578)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사진은 지난해 보은대추축제장 농산물 판매장 주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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