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적·창의적 해결 능력 함양을 위한 '더 이음 프로젝트 수업' 실시=대전가오중이 실시하고 있는 '더 이음 프로젝트 수업'은 교사 중심의 교육활동을 줄이고 학생의 주도적 교육활동 참여 비중을 키우는 수업이다. 친구들과 상호작용하고 적극적인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삶과 관련된 복잡한 과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의 힘을 키우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에 주목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학년별로 핵심 주제를 선정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1학년은 '다양성의 존중', 2학년은 '생태와 환경', 3학년은 '자주적인 삶'을 주제로 4단계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이음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전가오중. 대전가오중 제공 |
3학년 역사 교과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에 맞선 독립운동가의 삶을 통해 자신은 무엇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은지 고찰한 후 '나의 독립선언서'를 작성해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배움을 삶으로 연계하고 학생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자기 주도성을 신장시켜 나가고 있다.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협력을 위한 '전문적 교사학습공동체' 활동=학생의 주도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사는 실력있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대전가오중은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자발적 교사연구 공동체인 '전문적 교사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수업 나눔의 날', '새수업프로젝터즈' 등 수업전문성 신장과 협력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교수학습공동체 수업 나눔 모습. 대전가오중 제공 |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도 실시한다. 그동안 '생성형 AI를 통한 디지털 교실 만들기', '전문가 초청 연수로'교실수업개선 연수',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개최하며 급변화는 정보화 시대에 교사의 에듀테크 능력의 향상, 교실에서 학생의 주도성 키우는 방법의 공유로 교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수업을 실현하기 위해 '새수업프로젝터즈'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다학년 다교과 교사들로 구성돼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기있는 수업 만들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식샘터를 통한 '캔바와 북크리에이터', 'ZEP' 연수, 독서 나눔, 수업 아이디어 공유 등을 실시했다.
▲디지털·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학생 주도형 학습역량 신장'=대전가오중은 학생 개인별로 태블릿을 지급해 다양한 수업 방법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교과별로 수업 내용에 적절한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습 효과와 흥미를 신장하고 있다. 학습내용과 방법에 따라 클래스카드, 카훗, 퀴즈앤, 패들렛, 팅커벨, 캔바, 북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성취도를 파악했다. 학습에 흥미가 없거나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에듀테크를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학생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학습을 진행하는 개별화 학습이 가능했다. 또 활용한 에듀테크 중 클래스카드에서 주관한 '전국영어단어 퀴즈배틀 학급단체전'에 1학년 1반이 출전하여 높은 순위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모습. 대전가오중 제공 |
▲학생이 중심이 되는 '자기 주도성 신장 활동'=대전가오중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신장된 자기 주도성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서 '문제 발견-원인 분석-해결 방안 모색-문제해결 실천'의 4단게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 주도 동아리 구성은 기존 교사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 계획서 작성, 부원 모집, 동아리 지도교사 섭외,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자발적인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구성원으로서 주도성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회가 중심이 돼 각종 기초 관련 생활 캠페인, 스포츠 한마당, 교과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학교폭력 문제를 줄여나가자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교과별 환경 주제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 활동을 펼쳤다.
자율동아리 활동 중 '줍깅'을 하고 있는 대전가오중 학생들. 대전가오중 제공 |
김영범 대전가오중 교장은 "미래 사회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 중 가장 우선은 '자기 주도성'"이라며 "이를 위해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등의 지적 역량을 키우는 수업으로의 변화를 실천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고 배움을 일궈 나가는 능동적 학습자로서 주도성 신장을 지원하고 수업 방식의 변화가 학습자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확신하에 모든 교사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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