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충북남부보훈지청은 2일 보훈대상자의 예우와 복리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보훈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은군과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귀영)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의 예우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재형 군수, 강귀영 지청장, 박덕흠 국회의원 등 군내 9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훈단체 협력 강화를 위한 보훈회관 건립, 보훈수당 인상,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확대 설치, 현충시설 관리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보훈 문화 확산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최재형 군수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됐다"며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그 정신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은군과 국가보훈부는 상호 협력해 보훈대상자의 예우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보훈대상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보훈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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