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점등식과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계양 빛 축제'는 계양구가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제는 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그간 개최된 두 번의 빛 축제는 구청 인근과 계양문화로 일대에 조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동절기에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계산택지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양구는 빛 축제를 통해 인천의 명소인 자랑스러운 계양산과 유구한 역사를 담은 계양산성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환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빛 축제로 구민들이 많이 즐기고 축제의 경제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계양의 밤을 환하게 밝힐 아름다운 빛과 함께 문화예술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