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충주교육지원청, '2024 미래교육도시 충주 선포식' 개최

  • 전국
  • 충북

충주시-충주교육지원청, '2024 미래교육도시 충주 선포식' 개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기념, 지역 주체들 협력 다짐
충주형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 6대 중점 추진과제 선정

  • 승인 2024-10-03 09: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024. 미래교육도시 충주 선포식 개최 1
'2024 미래교육도시 충주 선포식' 사진.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은 2일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2024 미래교육도시 충주 선포식'을 개최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조길형 충주시장, 이정훈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으로 더 가까이 충주'라는 비전 아래, 우수 인재 양성부터 정주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 발전 계획이 공유됐다.

충주시는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충주교육지원청 및 지역 대학과 협력해 6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이 과제들은 ▲충주형 공교육 경쟁력 강화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 ▲디지털 친화 교육혁신 ▲지역특화 맞춤형 인력양성 ▲지역정주 인프라 및 환경 개선 ▲문화특구 연계·문화산업 인재양성을 포함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로서 충주시는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아동 예체능 바우처 지원, 아동·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고교생 글로벌 해외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체육공원과 청소년 실내놀이체육시설도 건립 중이다.

또 우수 평생학습도시로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과의 협력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탄금공원 내 세계무술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삼원초에 수영장과 건강스파·늘봄센터 등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또 옛 남한강초 폐교를 리모델링해 평생학습관을 이전하는 등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위한 5대 핵심정책을 바탕으로 4대 시책을 수립했다.

이 시책은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로, 충주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업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충주시가 미래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미래교육도시 충주에서 실력다짐 충북교육 핵심 정책을 실현하고, 지역의 교육력을 바탕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1.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2.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3.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4.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5.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