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첫 탄소중립 테마 교육체험시설인 김해탄소중립체험관 개관식./김해시 제공 |
시는 장유(부곡동) 김해시자원순환시설 인근 주민들의 복지 확대를 위해 사업비 113억 원으로 조성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전시시설 제작에 25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총 138억 원의 사업비로 탄소중립체험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등 친환경에너지 공원을 함께 조성했다.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은 전시공간을 따라 기후위기의 원인과 현상에서부터 탄소중립의 이해와 실천방법까지 스토리 전개와 다양한 체험콘텐츠 구성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탄소의 순환과 배출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미디어 큐브 영상 △기후재난 상황을 체험해보는 쌍방향 실감 영상관 △로봇과 함께하는 탄소의 균형 맞추기 체험 △탄소중립 실천방법을 학습해보는 동작인식게임, 디지털자판기, 협동게임 체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인해보는 녹색발전소 등이 있다.
해설 관람과 교육은 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체험관 개관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과 부곡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이날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홍태용 시장, 최학범 도의장, 안선환 시의장, 도·시의원,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부곡주민지원협의체,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시설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관내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기후변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체감할 수 있었고 이를 극복하려면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은 놀이와 체험으로 보다 친숙하게 탄소중립을 배우고 실천 문화를 전파하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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