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성조)은 노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디지털 사용에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국민연금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9월 26일 전주한옥마을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학습은 그동안 20회에 걸쳐 교육하고 실습했던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교육으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한 목적지 가기, 네이버 스마트 렌즈로 꽃 이름 등 검색하기, 목적지 가게에서 와이파이 접속하기, 전주한옥마을 스템프 투어하기 등으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그동안 배웠던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현장에서 접목해 직접 부딪쳐보고 길도 찾고 물품 결재도 하면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모 어르신은 "밖에 나가게 되면 장소를 찾으려고 묻고 또 묻고 하는 것에 피로가 있어서 낯선 곳을 선뜻 가는 것을 꺼려 했는데, 이번 한옥마을 이 곳 저 곳을 검색하며 찾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길 찾는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성조 관장은 “이번 현장학습으로 참여자분들이 디지털 사용에 대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사용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여생을 긍정적이고 멋진 삶을 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아카데미는 '국민연금공단', '(재)국민연금나눔재단'의 지원으로 노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건강문제에 대해 치료적 목적이 아닌 예방적 목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오감을 활용한 활동, 웰리빙과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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