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3일간 춤의 향연 '2024 안양춤축제' 폐막

  • 전국
  • 수도권

안양시, 3일간 춤의 향연 '2024 안양춤축제' 폐막

최대호 시장, "시민 일상에 힘이 되었길"

  • 승인 2024-10-01 12:0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폐막식의 시민 커뮤니티 댄스
최대호 안양시장이 평촌중앙공원에서 폐막식의 시민 커뮤니티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안양시는 1일 3일간 춤의 향연 '2024 안양춤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함께 '걷고 달리고 춤췄던' 9월 27부터 29일까지의 '2024 안양춤축제'가 폐막했다.

9월 29일 21시 30분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시민과 관객이 같은 몸짓으로 함께 완성하는 '시민 커뮤니티 댄스'가, 같은 시각 삼덕공원은 500대의 드론이 하늘에 그리는 '라이트쇼'가 안양춤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시는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2024 안양춤축제'가 춤을 주제로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참여형이자 관광형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 이어 올해에도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스트릿댄스 배틀대회(Stain to Groove) ▲시민·관객 참여 '시민 커뮤니티 댄스' ▲랜덤 플레이 댄스 ▲댄스 버스킹 ▲DJ 놀이터 등은 안양춤축제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양시가 안양춤축제와 연계해 추진해온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2024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2024.7.27)과 케이팝의 안무를 재창작해 경연하는 '2024 크라운 컴페티션(KR:OWN COMPETITION)'(본선 2024. 9. 21.) 등도 축제를 돋보이게 했다. 경연을 통해 실력있는 댄서 또는 댄스팀이 발굴되었고, 이들이 축제기간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춤축제를 다채롭게 했다.

평촌중앙공원 개막식에서 지난해 크라운 컴페티션 우승자 저스트비크루가 무대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둘째 날(28일) 19시 평촌중앙공원에는 2023년 크라운 컴페티션의 스페셜프라이즈(특별상) 수상자 코비가, 마지막날(29일) 19시에는 올해의 안양 유스클럽 챕피언십 우승자 W2M(안양문화고 댄스팀)과 이지유 양이 평촌중앙공원 폐막식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교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폐막식에서 "축제가 시민의 일상에 힘이 되고 일상을 빛나게 했길 바란다"며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으로 거듭나는 시간이었고,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특히 김의중 위원장을 비롯한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3일간 삼덕공원에도 특색있는 공연들이 이어졌다. 27일 '제39회 안양시민가요제'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흰수염고래'를 부른 이원희 외 4명이 대상을 받았고, 28일과 29일 '피어라 청춘', '언제나 청춘'을 주제로 콘서트를 가졌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