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2022년 해양교육 시범사업과 2023년 해양교육강사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해양도시 인천에서 지속적인 해양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천 지역 내 학생과 시민들의 해양의식 향상을 위해 해양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해양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교육과정을 수료한 17명의 교육생은 2023년 기초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올해 다시 심화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지역 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해양교육을 진행한다.
인천대학교 LINC3.0 사업단은 지난 2022년부터 해양환경·문화 ICC(기업협업센터)를 설치하고, 지자체, 교육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 지역의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해양교육강사 육성사업은 해양도시 인천이 해양을 통해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해양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실천적 참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 및 사회교육 현장에서 해양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체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한 인천대학교 권기영 교수는 "교육생이 해양환경뿐만 아니라 특히 황해를 중심으로 해양의 지질적 특성, 해양역사, 해양문화, 해양영토, 해양과학, 해양교류 등 전반적인 해양지식을 강의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교육생들 스스로 강의 콘텐츠 개발, 발표 실습, 답사와 워크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이번 해양 교육으로 인해 인천 바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생겼고, 해양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다.해양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과 국가 해양력 제고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해양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며"인천의 해양뿐만 아니라 전국, 전 세계의 해양환경과 중요성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까지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인천대학교는 2025년부터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상황에서 '해양'을 지역협력의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해양도시 인천의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규원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물론 앞으로도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해양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양교육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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