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단체들, KTX-이음 정차 염원 현수막 게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기장군 단체들, KTX-이음 정차 염원 현수막 게시

  • 승인 2024-10-01 12: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있다
KTX-이음 정차를 위해 기장군 곳곳에 게시된 현수막./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군민들의 KTX-이음 정차역 유치 열망을 담은 현수막이 관내 곳곳에 게시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전 군민이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참여 단체들은 최근 관내 5개 읍·면별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발전협의회, 바르게상기운동위원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청년연합회,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등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화된 '범군민 유치 응원 메시지' 릴레이와 지역 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차역 유치 퍼포먼스'가 현재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등 이음역 유치를 향한 군민들의 열망이 기장군을 넘어 부산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유치 활동을 지속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결집해 전국적으로 표출하는 등 막바지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전국 최대규모의 야구테마파크 및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 등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로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하며 "KTX-이음의 기장군 정차로 도시철도와 KTX가 하나로 연결돼 기장군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정차역 결정시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초등생 자녀 학폭 사건 사과문 발표
  2. [국감현장] 육군 병력 17만 명 감소... 초급간부, 중견간부 처우개선 절실
  3. [국감현장]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수사역량 줄고 미제사건 많아" 국감서 지적
  4. [국감현장] R&D 삭감 회복 대책·정년 폐지 등 처우 개선… 노벨과학상 기대도
  5. 1천억대 전자담배 기술 발명 배상금 소송 개시
  1. 박안수 육군총장 "北 쓰레기풍선 GPS교란 맞서 최정예 육군 건설에 집중"
  2. [제105회 전국체전]대전·세종·충남선수단, 충청권 체육의 저력 전국에 과시
  3. [WHY이슈현장]둔산지구 개발에 사라진 '삼천동'…"아 삼천(三川)의 대전이여"
  4. 천안 아파트 분양가 3.3㎡(1평)당 1700만원 넘기나... 높은 분양예정가 엇갈린 반응
  5. 경비노동자 초단기계약 악습 끊고 1년이상 계약 추진... 첫발 내딘 계룡리슈빌학의뜰아파트

헤드라인 뉴스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논쟁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은 정원박람회를 통한 국비 확보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방·국가정원 등록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강변해왔다. 닭이 우선이란 뜻이고, 순천시가 걸어온 길로 통한다. 반면 임채성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3명 중 12명은 지방정원(지자체 자체 지정) 또는 국가정원(정부 승인) 등록 흐름을 만든 뒤 '국제 행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정부가 최근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용 85㎡ 이하·평가액 5억 원 미만 주택이 많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HUG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은행 등은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이를 반영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