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수삼봉근린공원. |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위기에 놓였던 내수삼봉근린공원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했다.
27억원을 들여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산4-13 일원의 내수삼봉근린공원 1만7636㎡ 터에 어린이놀이터와 쉼터, 유아숲체험원, 숲속 걷기길, 세족장, 화장실 등을 갖췄다.
청원구 내수읍 일원에 위치한 내수삼봉근린공원은 1995년 공원 결정 이후 방치돼 오다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공원지정이 해제될 위기를 겪었다. 이에 청주시가 2019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자동실효)를 앞두고 내수삼봉근린공원을 매입해 자체 공원으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내수삼봉근린공원은 내수읍에 조성되는 최초의 근린공원으로, 읍 주민에게 의미 있는 공원인 만큼 설계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했다"며 "새로 태어난 공원에 많은 주민과 시민들이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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