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체결한 '몽골 사막화·황사 방지사업 추진협약'에 따른 것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및 인천시와 몽골 자연환경청 관계자, 몽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나무 식재(약 1000주), 사막화 방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2008년 시민 주도의 '황사예방 희망나무 심기'로 시작해, 2013년 UN사막화방지협약에 따라 사막화·토지 황폐화 현상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와 시민이 협력 추진(2013~2017년)해 왔다.
시는 2단계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한 내 '인천 희망의 숲' 조림지 100ha에 13만여 주의 나무를 식재해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7ha에 11만여 주의 나무 식재를 완료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몽골 내 사막화로 인해 국내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범지구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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