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총력

  • 전국
  •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총력

조병옥 군수, 국토부 방문해 6개 지자체 공동 건의문 전달

  • 승인 2024-10-01 08:2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국토부에 중부내륙선 지선 공동 건의문 전달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조병옥(사진 왼쪽) 음성군수가 국토교통부 윤진환(오른쪽) 철도국장에게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음성군이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 남부와 중부내륙권의 연계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9월 3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6개 연계 지자체의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수서~광주~부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광역시까지 이어지는 전체 노선 중 '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 구간을 말한다.



총 길이 31.7㎞에 달하는 이 구간은 현재 과포화 상태인 경부선의 부담을 덜고, 중부내륙선과 경부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지선이 건설되면 여러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현재 선로 이용률이 93%에 달하는 경부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

또 중부내륙선과 경부선이 연결돼 사실상 간선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경기 남부와 중부내륙권의 연계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조병옥 군수는 국토부 방문 자리에서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을 위한 6개 지자체의 염원을 담아 음성군을 포함한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7월 18일에 있었던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 행사의 후속 조치다.

당시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그리고 조병옥 군수 등 6개 관계 지자체장이 참석해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음성군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군은 10월 5일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는 올 3월부터 서명운동을 통해 확보한 서명부를 음성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코레일, 서해선 개통에 맞춰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2. 한화이글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정우람 이별 경기서 결국 패배
  3. [대통령 공약 이행 지역발전 이끈다] '220만' 위한 초당적 협치 나와야
  4.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5. 한화이글스, 아쉬움 속 시즌 마무리…"내년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만나요"
  1.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
  2. SNS 등 저작물 출처 표기 가이드라인 마련
  3. 마침표 찍은 대전 계룡문고…28년 향토서점 역사속으로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9월30일 월요일
  5. 수리연 소장 공백 수개월째… 새 소장 공모 과정서 잡음도

헤드라인 뉴스


KAIST 우주연구원 개원식 "2050년 화성에 KAIST 캠퍼스를"

KAIST 우주연구원 개원식 "2050년 화성에 KAIST 캠퍼스를"

"2025년에는 화성에 KAIST 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AIST 우주 분야 연구를 망라한 'KAIST 우주연구원'이 30일 개원했다. 인공위성연구소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역할 등을 한데 모아 우주 연구 분야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30일 오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우주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우주연구원은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임무와 융합·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그동안 인공위성연구소를 비롯해 각 센터로 흩어져 있던 우주 분야 연구조직을 통합·재편했다...

한화이글스, 아쉬움 속 시즌 마무리…"내년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만나요"
한화이글스, 아쉬움 속 시즌 마무리…"내년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만나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9일 홈경기를 끝으로 아쉬움을 남긴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39년간의 추억을 남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도 이날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한화는 이날 오후 5시 NC 다이노스와 2024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2대 7로 져, 시즌 정규리그를 66승 2무 76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현 대전 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내년 시즌부터는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축 구장 공정률은 약 60%에 도달했으며, 외부 공사를..

성심당 대전역점 5년 계약 연장... 월 수수료 1억 3300만원 체결
성심당 대전역점 5년 계약 연장... 월 수수료 1억 3300만원 체결

4억 원이 넘는 과도한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이 기존과 비슷한 1억 3300만 원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5년이다. 2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한 결과 기존 운영업체인 로쏘(주)(성심당)가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서 성심당은 단독으로 서류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비계량평가와 계량평가가 각 36.62점, 계량평가 60점으로 총 96.6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 수수료는 1억 3300만 원으로, 기존 1억 원가량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

  • 한화이글스 시즌 마지막 경기…‘내년엔 베이스볼드림파크서 만나요’ 한화이글스 시즌 마지막 경기…‘내년엔 베이스볼드림파크서 만나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